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가 한국에 온다, 경기 필하모닉 마스터 시리즈 X

2039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젊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는 19일(금)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20일(토)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가 열린다. 이번 공연을 통해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가 아시아 무대에 데뷔한다

엘사 드레이지는 유럽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프라노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한 성악 콩쿠르 ‘오펠랄리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지난해 워너 레이블과 독점계약을 맺고 낸 첫 앨범은 오페라 매거진, 디아파종, 클래시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베를린 국립오페라, 파리 국립오페라 등 주역으로 활동한 엘사 드레이지는, 사이먼 레틀 지휘로 를린 필하모닉과 함께한 하이든의 <천지창조>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경기필 상임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와는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이미 한국까지 명성이 자자한 성악가는 음악적인 원숙함은 높아도 목 상태는 예전만 못한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올해 만28세인 엘사 드레이지의 성대는 생생하다. 세계적인 디바로 발돋움 중인 엘사 드레이지의 젊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이번 공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엘사 드레이지는 “마시모 자네티로부터 경기 필하모닉은 젊고 유능한 악단이니 직접 그 특별함을 경험해보라는 추천을 받았다”라며 “유럽 스케줄이 빼곡한 상황에서 다행히 일주일 정도 여유가 생겼다”라고 한국에서 아시아 데뷔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경기 필하모닉과 엘사 드레이지는 후기 낭만의 작품을 다룬다. 1부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아폴로 여사제의 노래’와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이어 2부에서 ‘말러 교향곡 4번을 무대에 올린다.

엘사 드레이지는 “슈트라우스는 작품은 수채화보다는 진한 유화에 가까운 느낌이다”라며 “드라마틱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테크닉이 요구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말러 교향곡 4번은 악보에 적힌 텍스트와 음악을 완벽하게 조합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공연 장소인 아람누리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페라하우스보다 잔향은 짧은 편이다. 엘사 드레이지는 “콘서트홀은 오페라 하우스보다 음향이 깨끗하게 전달되는 경향이 있어서 피아니시모를 포함한 다양한 표현을 구사하기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엘사 드레이지는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났다. 특히 어머니안 잉게 드레이지와 두 이모가 소프라노로 활동하고 있다. 집안 영향과 함께 합창단을 비롯해 유년기부터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이렇게 음악성을 가꿔온 까닭에 이른 나이에도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성숙하다.

“무대에서 제 역할은 관객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것처럼 음악에 빠져들게 만드는 거예요. 가수가 자아도취에 빠져서 자기를 빛내려 한다면 음악을 듣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죠. 제 역할은 그저 무대에서 음악이 중심이 되도록 작품을 잘 다루는 거예요. 과장된 목소리가 아닌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음악에 실어내야죠.”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는 음악가 가정에서 태어났다. 유년기에 합창단을 비롯하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며 꾸준히 음악성을 길러왔다. 2016년 성악 콩쿠르 ‘오펠랄리아’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베를린 국립오페라는 비롯해 유럽 주요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해 워너 레이블과 독점계약을 맺고 낸 첫 앨범은 오페라 매거진, 디아파종, 클래시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MORE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

공연명
경기필 마스터시리즈 X, 마시모 자네티 & 엘사 드레이지

일시 및 장소
7월 19일 오후 8시 아람누리 하이든홀(일산)
7월 20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수원)

출연진
마시모 자네티(지휘)
엘사 드레이지(소프라노)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Richard Strauss
Gesang der Apollopriesterin
Vier letzte Lieder

Gustav Mahler
Symphony No.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