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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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 Versatile Light Studio

오는 1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Humoresques>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유머’를 주제로 하이든, 슈만, 쇼팽, 파데레프스키의 작품을 다룬다.

케빈 케너는 “예술에서 ‘유머’는 훌륭한 주제”라며 “결코 시시한 장난이 아닌 인간 정신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머를 통해서 웃음을 넘어선 다양한 감정을 끌어낼 수 있다”라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케빈 케너는 199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1위 없는 2위)과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연주자, 교육자, 음악감독 등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앞둔 케빈 케너와 이메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9일 기자간담회가 끝난 후에 직접 만나서 부족한 내용을 보충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Q. 당신에게 피아노는 어떤 존재입니까?

피아노는 내 친구이자 동시에 경쟁상대예요. 또한, 피아노가 나를 치유하고 가르치기도 하죠. 이를테면 제 목소리를 다양한 형태로 피아노에 담아낼 수 있어요.

Q. 피아노 연주를 통해 어떤 음색을 내길 원하나요?

한 음악에 빠져들 때면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소리가 있어요. 이러한 울림이 그대로 연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죠. 또한, 제가 귀를 열고 있으면, 연주 도중에도 다채로운 소리를 찾을 수 있어요.

저 스스로 작품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더 진하고 또렷한 소리가 울려 퍼져요. 특히 실내악에서 연주할 때가 그렇죠.

Q. 피아노와 한 몸이 된 것처럼 연주한 적이 있나요?

때로는 제가 연주한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피아노와 하나가 된 순간이죠.

사실 피아노마다 다른 성격을 지녔잖아요. 늘 대화를 나누듯이 피아노를 다루면서 일체감을 끌어내려고 해요.

Q. 공연장에서 피아노를 고르는 기준은 어떻게 됩니까?

특정 상태를 고집하진 않아요. 제게는 피아노의 성질을 이해하는 과정이 흥미롭거든요. 피아노마다 지닌 고유의 울림을 잘 파악해서 음악과 어울리게 다뤄요.

Q. 피아니스트의 삶은 어떻습니까? 또한, 음악인으로서 어떤 목표를 지니고 있나요?

저는 연주자, 교육자, 심사위원 등 음악과 관련된 많은 일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음악제에서 음악 감독을 맡기도 했죠. 음악인으로서 꽤 보람차고 뿌듯한 삶이에요. 특히 음악의 힘으로 관객과 하나가 되거나, 내 학생들이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힘을 줄 때가 참 좋아요.

Q.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나요?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연주로 구현하기 위해선 당연히 많은 연습이 뒷받침되어야죠. 그렇지만 연습량이 많다고 하더라도 창조적인 면이 미흡하면 좋은 피아니스트가 되기 어려워요. 단순히 기계적으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어야죠. 또한, 비판적 사고가 동반된 교육으로 더 효과적인 성장이 가능해요.

우리는 연결 짓기를 통해서 창의성을 더 발현시킬 수 있어요. 음악가들끼리 비교하거나 문화에서 그 음악의 맥을 찾다 보면, 유사한 현상이나 규칙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제 해석 중에는 소설이나 미술관에서 영감을 얻은 아이디어도 있어요.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 An Woong Chul

Q. 어떤 방식으로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얻나요?

작품을 분석할 때는 역사가와 소설가의 입장을 두루 갖춰야 해요. 우선 악보 자체가 기록물이기 때문에 역사가의 눈이 필요하죠. 작곡가가 직접 남긴 원천 자료를 바탕으로 음악을 탐구할 수 있어요. 그렇지만 음악의 범주에서 기록물은 일부에 국한될 수밖에 없어요.

늘 악보에는 적히지 못한 이야기가 있어요. 그래서 소설가의 입장이 필요한 거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예요. 때로는 제 마음의 울림이 악보에 적힌 음표들보다 더 가까이 진실에 다가가곤 해요.

Q. 악보의 지시어가 세부적으로 되어 있을수록 역사가의 입장에서 해석하나요?

악보의 지시어가 명확하면 정말로 좋아요. 작곡가의 생각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해석할 때 소설가의 역할이 줄어들진 않아요. 사실 작곡가도 악보대로 연주하진 않았거든요. 음악은 악보를 넘어서서 존재하니까요.

예를 들어 “쇼팽은 같은 곡을 매번 다르게 쳤다”라는 제자의 기록이 있어요. 또한, 슈만은 한 페이지에 ‘가장 빠르게’라고 지시해놓고, 다음 장에는 ‘더 빠르게’라고 표기했죠. 이 상황에서 악보를 축자적 해석하면 아이러니에 빠지죠. 결국, 악보는 출발지일 뿐이에요. 연주자가 음악을 종착역까지 끌고 가야죠.

Q. 당신의 해석이 어떤 면에서 합리적이라 생각합니까?

개인적으로 음악에서 합리적인 말을 쓰고 싶지 않아요. 왠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한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마법과 같이 음악이 펼쳐질 때면 이성적인 사고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끼잖아요.

사실 연습 과정에서 실수를 통해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해요. 같은 레퍼토리를 계속해서 다루더라도 새로움을 찾을 수 있어요. 연구적인 자세와 함께 감각적인 모험이 뒤따라야죠. 꼭 그게 합리적인 방식만은 아니더라도요.

Q. 악보에 집중하는 편인가요? 다른 연주자의 앨범을 듣나요?

피아니스트로서 살아있는 해석을 추구해요. 작곡가의 언어를 지금 이 시대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하죠. 악보와 함께 유명한 음반에서 좋은 자극을 얻곤 하지만, 과거의 음악을 복원하는 선에서 그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옛 작곡가가 현대에 와서 지금의 악기로 연주한다면 어떤 표현이 흘러나올지 고민을 겸해야죠.

오래전에 대형 레이블에서 제가 제안한 쇼팽 협주곡 녹음을 거절한 적이 있어요. 그 이유가 해당 곡을 많이 녹음해서 더 작업할 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제 관점에서 너무 실망스러운 태도였죠. 클래식 음악은 오늘날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계속해서 새로움을 찾아낼 수 있거든요.

Q. 과거의 소리를 복원하는 일에는 관심이 없나요?

물론 지금 시대에 사라진 소리를 찾아 연구하곤 해요. 옛날 악기에서만 나오는 울림이 있거든요. 또한, 작품이 그 시대에 어떤 연주법으로 풀어갔을지 이해를 해야죠. 이러한 과정이 병행되어야만 현대적인 해석을 하더라도 작곡가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새로움을 찾는다는 이유로 원곡의 뉘앙스를 파괴하는 해석을 경계해요. 작곡가가 추구한 음악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어야 진실한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요.

Q. 예나 지금이나 음악적으로 많은 실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떤 음악이 살아남는다고 생각합니까?

18세기 이후의 음악은 대부분 실험적이죠. 성공적인 시도를 한 작품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어요. 그렇지만 살아남지 못한 음악이라 해서 전부 작품성이 뒤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예를 들어 폴란드 작곡가 유제프 노바코브스키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어요. 우선 그가 쇼팽과 달리 폴란드에 머물며 활동했기 때문이죠. 당시 폴란드에서는 작곡가가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이었거든요. 또한, 2차 대전 중에 그의 많은 작품이 소실되었어요. 작품성과 상관없이 작품이 전해지기 어려웠죠.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 An Woong Chul

Q. 오는 리사이틀 <Humoresques>의 곡 선정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피아노에 유머를 실어낸 거장을 다루고 싶었어요. 우선 하이든은 갑작스러운 분위기 전환이나 멈춤을 통해 고전적인 유머를 표현했죠. 또한, 과장된 수사와 역설적인 상황으로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곤 했어요.

반세기 뒤에 등장한 슈만은 낭만주의 작가이자 철학자인 장 폴 리히터의 작품에서 유머를 끄집어냈어요. 말하자면 유머는 우리의 아픔을 달래주는 감정적 아스피린인 거죠. 익살의 뒤편에 자리한 유머의 숭고한 요소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야 슈만의 음악에서 다채로운 색깔을 드러낼 수 있거든요.

Q. 앞으로 예정된 활동 계획을 소개해주세요.

아폴론 무사게테 콰르텟과 함께 녹음해요. 아마도 피아노와 스트링 버전으로 편곡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다룰 거예요. 또한, 폴란드 쇼팽 인스티튜트에서 소프라노 올가 파시치닉과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에요.

한국 관객들과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만나길 바라고 있어요.

케빈 케너가 직접 설명한 공연 프로그램

사람들은 종종 유머가 최고의 명약이라거나 뛰어난 유머감각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유머레스크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일반적으로 유머의 속성으로 이해되는 코믹함, 익살스러움, 재치부터, 위대한 낭만주의 소설가이자 철학가인 장 파울 프리드리히 리히터가 “전도된 숭고함”이라고 이름 붙인 그것까지, 유머의 여러 가지 측면을 탐구하고자 한다.
글. Kevin Kenner

J. Haydn – Sonata in C Major, Hob.XVI:48 소나타 다장조, 작품번호 16:48
요제프 하이든은 근대 교향곡의 아버지로 여겨질 뿐 아니라 음악적 유머의 대가로도 인정받는다. 하이든 음악의 특징인 대조, 예상 밖의 전개, 방향과 분위기의 급작스러운 전환, 중단 등은 1750년대에 비엔나의 캐른트너토르극장에 고용되어 벌레스크극을 위한 음악을 작곡했던 그의 젊은 시절의 경험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하이든은 그때 이미 수사학의 원리들과 그것을 음악으로 옮기는 방법을 익히 알고 있었다. 이것은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음악회장을 자주 찾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거나 심지어 소리 내어 웃게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이다.

R. Schumann – Davidsbundlertanze, Op. 6 다비드동맹 무곡집, 작품번호 6
<다비드동맹 무곡>을 구성하는 18곡의 춤곡에는 그 작곡자로 슈만의 두 가지 다른 자아인 플로레스탄과 오이제비우스가 명기되어 있다. 플로레스탄은 충동적이고 무모하고 외향적이고 짓궂은 인물이며, 오이제비우스는 사려 깊고 섬세하고 내성적인 몽상가이다. 슈만은 이 작품의 서문으로 다음과 같은 고언(古言)을 붙였다.
어느 나이에나 기쁨과 슬픔은 뒤섞여 찾아온다. 기쁜 가운데 경건함을 잃지 말고 용기로 슬픔을 맞이하라.
<다비드동맹 무곡>의 중반쯤에 플로레스탄의 입술이 “괴롭게 파르르 떨렸다”고 적혀 있다. 오이제비우스의 마지막 춤곡에는 “그의 눈에서 더 없는 행복이 보였다”고 적혀 있다. 쾌락과 고통의 그 기묘한 혼합물 안에서 유머는 “무한한 사고의 절멸자(annihilator)”로서 기능하며 그것이 가진 과잉의 속성을 통해 전도된 숭고함이 가진 “음(陰)의 무한대적 속성(negative infinity)”을 표현한다.

F. Chopin – 5 Mazurkas 5개의 마주르카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프리데리크 쇼팽은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의 시골 지역을 방문할 때면 그는 웃음을 터트릴 만한 일들을 자주 발견했고, 이러한 순간들은 그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낸 수많은 편지들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는 14살에 이미 폴란드의 유명한 보수주의 신문을 풍자하는 글을 썼으며, 카툰을 그리는 재능을 타고나기도 했다. 나이가 들어서는 판토마임이나 유명인을 흉내내는 일을 즐겼다. 이 프로그램에 포함된 마주르카 작품들은 쇼팽이 청소년기에 작곡한 것으로, 그의 타고난 유머 감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자주 등장하는 “불협화적” 패시지들이나 한 순간 우울한 듯 보이다가 다음 순간 갑자기 명랑하게 농담을 던지는 급작스러운 분위기 전환 등이 그런 예다. 이 마주르카 중 마지막 곡의 악보 제일 아래에 쇼팽이 적은 “da capo senza fine”(끝없이 처음으로 돌아가라)라는 지시는 연주를 언제 끝내야 할지 연주자가 알지 못하게 하며, 이는 쇼팽이 얼마나 농담하기를 즐기는 사람이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F. Chopin –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스케르초 4번 마장조, 작품번호 54
쇼팽의 말기 작품인 <E장조 스케르초>는 네 곡의 스케르초(혹은 “농담”) 중 마지막 곡이다. 이 곡은 현란한 패시지 워크와 가벼운 장식들 이 사용되었다는 면에서 그의 초기 작품들과 조금은 유사하지만, 그런 작품들과 달리 숭고한 기쁨과 만족감으로 가득 차 있다. 바로 이러한 작품 안에서 엉뚱하고 기발한 유머가 눈물과 미소가 하나로 합쳐지는 신비로운 감정의 상태로 전환되는 것이다.
낭만주의 소설가 장 파울 리히터의 최대 관심사가 바로 이러한 신비로운 상태였다. 유머의 속성에 관한 그의 담론은 매우 통찰력 있으며 많은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장 파울에게 유머는 하찮은 문제가 아니었다. 그는 유머가 우리의 가장 고귀한 사고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여겼다. 고결한 목적성의 부재 그 자체로 유머는 우리에게 인류의 어리석음에 관하여 생각할 거리를 준다. 이것이 바로 “음(陰)의 무한대”이며 “전도된 숭고함”이다. 이것은 “고통과 위대함이 동시에 깃들어 있는” 웃음이다.

I. J. Paderewski – 6 Humoresques, Op. 14 6개의 유모레스크, 작품번호 14
가장 일반적인 의미에서 유머레스크는 주로 춤곡 형식으로 작곡되며 익살과 반전으로 가득한 음악 작품을 의미한다. <6곡의 유머레스크>를 작곡할 때 파데레프스키는 작품을 두 개의 “수첩,” 즉 “수첩 1. 옛 양식의”(1~3번)와 “수첩 2. 현대적인”(4~6번)으로 구성했다. 옛 양식의 춤곡 세 곡은 그 형식 자체가 과거의 위대한 작곡가들, 즉 모차르트, 바흐, 스카를라티의 캐리커쳐를 그리는 하나의 농담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뉴에트의 작곡 배경이 흥미롭다. 파데레프스키에 의하면 그가 26세쯤 되었을 때 나이 지긋한 명망 있는 의사인 하우빈스키 교수가 그를 집으로 초대해 연주를 해달라고 부탁하곤 했다. 교수는 모차르트의 열렬한 팬이었고, 종종 파데레프스키에게 모차르트의 작품을 연주해달라고 했다. 연주할 수 있는 모차르트 작품이 별로 없었던 파데레프스키는 어느 날 하우빈스키 교수에게 장난을 치기로 한다. 파데레프스키는 모차르트 스타일의 미뉴에트를 새로 지어서 교수 앞에서 연주를 했다. 그런데 파데레프스키가 연주를 마차기도 전에 교수는 이렇게 감탄했다. “아, 모차르트군! 정말 좋은 곡이야. 이보게, 이처럼 아름다운 곡을 쓸 수 있는 작곡가가 오늘날에도 있을까?” 이 질문에 파데레프스키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요!” “Menuet célèbre”(유명한 미뉴에트)라고 제목을 붙인 이 곡은 파데레프스키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Sim Juho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는 연주자, 교육자, 음악감독 등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1위 없는 2위)과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또한, 11년간 영국 왕립음악원의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5년부터는 마이애미 대학 프로스트 음악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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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케너 리사이틀, Humoresques

공연명 : Humoresques

일 시 : 2019년 7월 11일 오후 8시

장 소 :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프로그램

Haydn
Sonata in C major, Hob.XVI:48

Schumann
Davidsbundlertanze, Op. 6

Chopin
5 Mazurkas
– Op. 7, No. 2a in aminor
– Op. 7, No. 1 in B-flat major
– Op. 6, No. 2 in c-sharp minor
– B. 31 in D major
– Op. 6 No. 5 in C major
Scherzo No. 4 in E major, Op. 54

Paderewski
6 Humoresques, Op. 14
– Book I (à l’Antique)
No. 1: Menuet
No. 2: Sarabande
No. 3: Caprice (genre Scarlatti)
– Book II (moderne)
No. 4: Burlesque
No. 5: Intermezzo polacco
No. 6: Cracovienne fantas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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