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사랑과 예술의 경계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준비한다

선우예권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 (2019.5.16.~6.1.)

1389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슈만 부부와 브람스의 음악을 다룬다.

지난 13일 오전 신사동 오드포트에서 선우예권 전국 리사이틀 <나의 클라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5월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전국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동명의 순회공연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순회공연은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선우예권이 직접 기획했다. 선우예권은 “슈만 부부와 브람스가 음악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으며 소중한 작품이 탄생했다”라며 “세 작곡가를 동시에 다룬 연주회를 하고 싶었다”라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슈만 부부와 브람스는 음악적 동지임과 동시에 애절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선우예권은 세 작곡가의 감정을 대변하는 피아노 작품을 하나씩 택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클라라 슈만 ‘노투르노 바장조’, 로베르트 슈만 ‘판타지 다장조’, 요하네스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

선우예권은 “클라라 슈만의 작품이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만큼 곡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클라라 슈만의 ‘노트루노’는 로베르트 슈만의 ‘판타지’ 도입부와 유사한 라인이 있을뿐더러 전체적인 분위기가 닮았다”라고 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작품 탄생 배경에 대해서도 짤막한 설명이 이어졌다. 선우예권은 “로베르트 슈만의 ‘판타지’는 집안의 반대로 클라라 슈만과 떨어진 시기에 작곡되었다”라며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작곡 당시 그들의 감정선을 떠올린다”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 목프로덕션 이샘 대표

“슈만은 피아노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편성으로 곡을 썼어요. 슈만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그가 지은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죠. 또한, 브람스 작품은 바이올린과 듀오 무대에서 자주 연주했을뿐더러 다른 악기 작품도 찾아서 들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작곡가의 마음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거든요.”

선우예권 순회공연 <나의 클라라> 공연 정보

서울공연 2019년 6월 1일

공연명 :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 기념공연 〈나의 클라라〉

일  시 : 2019년 6월 1일 오후 5시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Clara Schumann
Notturno in F Major, Op.6-2

Robert Schumann
Fantasie in C Major, Op.17

Johannes Brahms
Piano Sonata No.3 in f minor, Op.5

지역 공연 (5.16.~5.31.)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 Jeremy Enlow /Cliburn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8세에 피아노를 시작했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에 미국 유학길에 오른다. 커티스 음악원, 줄리아드 음악원 석사과정, 메네스 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국제 콩쿠르 우승을 8차례에 오르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세계를 무대로 리사이틀을 열고 있으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MORE

OUR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