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토스카’, 콘서트홀 객석에서 즐긴다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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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콘서트 오페라 기자간담회 : 마시모 조르다노(테너), 루치오 갈로(바리톤), 제니퍼 라울리(소프라노), 존 피오레(지휘), 스티븐 카르(연출) / 예술의전당 제공

오페라 <토스카>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이 2013년 베르디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2014년 차이코프스키 <예브게니 오네긴>, 2017년 푸치니 <투란도트>, 2018년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에 이어 6번째로 기획한 콘서트 오페라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는 ‘빅토리앵 사르두(Victorien Sardo)’가 지은 동명의 희곡을 음악과 함께 각색한 작품이다. 당시 시대상을 묘사하기 위해 ‘1800년 6월 17일’이란 구체적인 배경을 제시한다. 등장인물의 삼각관계라는 점에서 이탈리아 오페라의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각 인물이 겪는 일을 통해서 당시 정치적인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토스카>의 주요 아리아로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가라, 토스카!(Va, Tosca!)’ 등이 유명하다. 더불어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한번쯤 들어봤을 노래가 작품 곳곳에서 흘러 나온다. 또한, <토스카>는 푸치니의 전작과 비교해서 반음계, 불협화음을 비롯해 현대적인 요소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4월 25일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기자간담회 현장 / 예술의전당 제공

지난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기자간담회 및 공개 리허설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해웅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 연출가 스티븐 카르, 지휘자 존 피오레, 소프라노 제니퍼 라울리, 테너 마시모 조르다노, 바리톤 루치오 갈로가 참석했다.

존 피오레는 “오페라 <토스카>를 한국에 선보여서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토스카>는 완벽에 가까운 명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스티븐 카르는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과 함께 진행하는 3번째 콘서트 오페라다”라며 “아티스트가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겠다”라고 말했다.

콘서트 오페라는 정식 오페라에서 무대 연출을 줄이고 콘서트홀 무대에 맞춘 공연 형태다. 주로 예산을 비롯한 정식 무대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열리기 때문에 반쪽짜리 오페라라는 비판이 따라붙는다. 그렇지만 예술의전당이 마련한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는 무대 특성에 맞는 연출로 녹록지 않은 여건에서도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루치오 갈로는 “돌발변수가 적은 콘서트 오페라가 무대에서 더 집중하기 좋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제니퍼 라울리는 “스티븐 카르가 세부적인 사항을 연출로 잘 풀어냈다”라며 “이번 공연은 콘서트 오페라지만, 마치 정식 오페라와 같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공연명 : 콘서트 오페라 <토스카>

일  시 : 2019년 4월 30일 오후 7시 30분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진 

작곡 자코모 푸치니
대본 루이지 일리카, 주세페 자코자
지휘 존 피오레
연출 스티븐 카르

토스카 제니퍼 라울리
카바라도시 마시모 조르다노
스카르피아 루치오 갈로
안젤로티 이두영
성당지기 성승민
스폴레타 양승진
샤로네·간수 이준석
목동 이상은

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합창 그란데오페라합창단, cpbc소년소녀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