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필하모닉,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음악으로 달랜다

경기 필하모닉 약속 (4.13)

1602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과 함께 상처가 아무는 시간을 마련한다.

오늘(13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경기 필하모닉 – 약속>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 예술단문화나눔팀에서 기획한 ‘경기페스티벌(12~14)’의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 경기페스티벌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은유적인 접근을 통해 지난 아픔을 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세월호 유가족의 동의를 받고 진행하며 경기도립예술단 소속 모든 단체가 참가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우종 사장은 “경기필은 현재 교향악축제 준비로 매우 바쁘지만, 예술감독인 마시모 자네티는 물론 단원들이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말했다.

11일 경기필하모닉 프레스 오픈 리허설

이번 경기 필하모닉 공연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담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를 묘사한 작곡가 이은선의 ‘물속에서’를 한국 초연한다. 또한, 지난 사고에 희생당한 학생을 기리며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과 말러 교향곡 5번 4악장을 무대에 올린다.

이은선은 “세월호 참사의 이미지를 담은 ‘물속에서’는 다른 작품과 비교해서 더 가슴으로 썼다”라며 “개방현을 비롯해 현대음악에서 쓰기에 조심스러운 협화음정과 협화3화음까지 활용해 물속에서의 아우성을 표현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자로 나선다. 김다미는 경기 필하모닉과 함께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공연명 : 경기 필하모닉 약속

일  시 : 2019년 4월 13일 오후 5시

장  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출  연 : 경기 필하모닉(지휘 마시모 자네티),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프로그램

이은선 물속에서(한국초연)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OUR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