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 계명대학교가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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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 / 얘술의전당 제공

젊음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가 막을 내린다.

지난 10월 30일부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작된 <2018 대학오케스트라축제>가 오늘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젊음, 클래식을 물들이다’를 부제로 선정하고, 전국 7개 대학의 오케스트라가 모여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대학 오케스트라축제>는 국내 음악대학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자리다. 지난 축제에서 서울권 대학의 축제라는 한계성을 지적받아 올해는 처음 전국대학 참여가 이뤄졌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지역대학 최초 참가인 계명대학교가 장식한다. 계명대학교는 오늘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계명대학교 안해인 악장과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2018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 악장 안해인 인터뷰

계명대학교 안해인 악장

Q. 오는 <대학오케스트라축제>에 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요?

오케스트라 수업에서 함께 연주하고 각 파트마다 연습도 하고 있어요. 부족한 부분은 야간 합주를 통해서 합창단과 맞추고 있어요. 더불어 곽승 교수님의 음악적 요구를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각 수석끼리 연구를 하면서 축제 참가를 준비하고 있어요.

Q.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있습니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연습 시간이 맞질 않았어요. 결국 추가 합주를 활용해서 보완하고 있어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에 성악 솔로이스트까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연주하기 쉽지 않아요.

특히 보이토 작품은 베이스 솔로 부분에서는 오케스트라가 악보대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베이스 솔로의 기량에 맞추어 오케스트라가 따라가 주어야 하죠. 또한,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이 아니라서 단원들이 곡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어요.

Q. 악장 역할을 맡으신 소감은 어떻습니까?


우선 우리 대학이 축제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놀랐죠. 예술의전당 무대에 서볼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제가 악장을 맡았을 때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뻐요.

Q. 이번 공연을 앞두고 곽승 지휘자는 어떤 부분을 강조해서 연습을 진행하나요?

기본적으로 음악이기 때문에 음정, 박자로 시작을 하죠. 여기에 알맞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정말로 많은 요소가 필요해요. 곽승 교수님께선 자신의 음악적 경험을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과 잘 다듬어진 음악을 만들고자 하셔요.

다만 우리 오케스트라는 단원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섞여 있어요. 완성된 악단이 아니라서 계속해서 성장을 해야죠.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서 우리의 음악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있어요.

Q.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의 특징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실 수 있나요?

우리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각자의 개성이 강합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하나가 되고자 하죠. 또한, 프로그램에 따라서 매번 새로운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고 있어요.

Q. 공연 프로그램은 합창단의 비중을 크게 고려한 인상을 줍니다. 프로그램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나요?

곽승 교수님께서 학구적으로 프로그램에 접근하셨어요. 보이토의 작품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주제로 선이 악을 이기는 내용을 담고 있고, 베토벤의 합창은 전 인류의 우애와 단결을 찬양하는 내용이에요. 두 곡이 주는 교훈을 이번 축제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Q. 대학에서 오케스트라 경험을 적극적으로 쌓을 수 있나요?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의 오케스트라는 두 팀이 있어요. A오케스트라는 매 학기 2번의 정기연주회로 곡을 깊이 있게 배우며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B오케스트라는 리딩(reading) 목적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경험할 수 있어요. 또한, 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수업을 통해 오케스트라 오디션 준비를 할 수 있으며, 현악합주와 관악합주를 통해 각기 다른 합주를 경험할 수도 있어요.

Q.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는 이번 축제 이후에 활동이 어떻게 됩니까?

계명대학교 오케스트라는 매학기 2번의 정기연주회의 개최해요. 더불어 KFC, 계명트리오, 타악기 앙상블, 실내악 오디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적인 연구를 발표하고 공연할 기회가 계속해서 있어요.

오는 11월 27일에는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케스트라 시리즈>에서 계명심포닉밴드가 연주해요.

2018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 서울대학교

공연명 : 2018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기  간 :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계명대학교

일  시 : 2018년 11월 8일 오후 7시 30분

| 프로그램 |

보이토ㅣ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중 “천국의 서막“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Op.125 “합창” 중 3ㆍ4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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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명 일시 지휘

협연/

솔리스트

프로그램
서울대 10.30(화) 임헌정

박미혜(Sop.)

양송미(M.Sop.)

정의근(Ten.)

전승현(Bass)

전상직 | 관현악을 위한 “믿음” (세계초연)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Op.125 “합창”

한예종 10.31(수) 정치용 채재일(Cl.) 드뷔시 | 야상곡 제2번 “축제”

베버 | 클라리넷 5중주 Op.34 (현악오케스트라버전)

브람스 | 교향곡 제3번 F장조 Op.90

경희대 11.01(목) 강석희 임효선(Pf.) 베토벤 | 에그몬트 서곡 Op. 84

베토벤ㅣ피아노 협주곡 제5번 Op.73 “황제“
라흐마니노프ㅣ교향곡 제2번 Op. 27

연세대 11.04(일) 장윤성 김영호(Pf.) 바그너ㅣ오페라 <리엔치> 서곡

생상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Op.14

숙명여대 11.06(화) 김경희 박수진(Pf.) 글린카 |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베토벤 | “합창 환상곡” c단조 Op.80

말러ㅣ교향곡 제5번 c#단조

한양대 11.07(수) 최희준 김홍박(Hn.) 모차르트ㅣ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ㅣ호른 협주곡 제4번 E♭장조 K.495

말러ㅣ교향곡 제1번 D장조 “거인”

계명대 11.08(목) 곽승

이화영(Sop.)

백민아(M.Sop.)

하석배(Ten.)

김승철(Bar.)

홍순포(Bass)

보이토 | 오페라 <메피스토펠레> 중 “천국의 서막“

베토벤 | 교향곡 제9번 d단조 Op.125 “합창” 중 3ㆍ4악장

*프로그램과 출연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