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하모닉 스트링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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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닉 스트링콰르텟 (c) Chris Lee
뉴욕필스트링콰르텟이 첫 내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with 선우예권>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과 브람스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뉴욕필스트링콰르텟은 팀명에서 드러나듯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현악 4중주팀이다. 지난 2017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립 175주년을 맞아 악장인 프랭크 후왕과 각 파트 수석 연주자가 모여 뉴욕필스트링콰르텟을 결성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뉴욕필스트링콰르텟과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글 | 기획장 이상권

 

Q. 각자 악기를 소개해줄 수 있나요?

바이올린 파트인 프랭크와 셰릴은 모두 ‘과르네리 델 제수(Guarneri Del Gesu)’로 연주해요. 워낙 유명해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죠?

비올리스트 신시아는 ‘가스파로 다 살로(Gasparo da Salò)’가 제작한 비올라를 써요. 오랜 시간을 견뎌낸 악기에서 나오는 깊은 울림이 있어요.

첼리스트 카터는 ‘과다니니(Giovanni Battista Guadagnini)’로 무대에 올라요. 악기의 특징은 고음부 악기를 잘 받쳐주는 명확한 테너 톤이에요.

Q. 악기에 어떤 줄을 쓰는지 설명하실 분은 계신가요?

카터(첼리스트) – 주로 야가의 스틸 현과 함께 다다리오의 헬리코어, 토마스틱의 스피드코레 현을 상황에 맞게 써요. 개인적으로 반응이 빠르고, 고음부에서 명확한 톤을 낼 수 있는 현을 선호해요.

신시아(비올리스트) – A, D 현은 야가 제품을 쓰고, G, C 현은 에바피라찌 현을 써요. 이렇게 구성하면 고음부와 저음부의 밸런스가 아주 잘 맞아떨어지죠.

Q. 오케스트라 멤버로 구성한 콰르텟은 어떤 장점이 있나요?

우리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음악을 크게 그려왔어요. 실내악 팀에서 전원이 같은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건 흔치는 않아요. 이렇게 수년간 다양한 편성으로 함께 연주한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리 팀만의 장점이 있어요.

Q. 팀이 무대에 오르면 어떻게 연주를 맞추나요?

무대 위에서 전문성과 집중력이 맞물려 돌아가야죠. 이렇게 우리는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Q. 오케스트라와 콰르텟에서 연주는 차이가 있나요?

어느 무대에 서든지 듣는 게 기본이에요. 실시간으로 서로 반응해가면서 균형을 잡아야죠.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오케스트라와 콰르텟은 편성 규모는 차이가 있지만, 연주에서 근본적인 차이는 없어요. 언제 이끌어가고 언제 따라가야 하는지 흐름을 잘 타면 되는 거죠.

Q. 팀 연습은 보통 어떻게 이뤄지나요?

물론 새 레퍼토리인지 익숙한 레퍼토리인지에 따라 다르겠죠. 또한, 공식 연습이냐 개인 연습이냐에 따라서도 다르겠고요.

우리는 모두가 가정에서는 부모 역할을 할뿐더러, 레슨 스케줄 역시 가득 차 있어요.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유연하고도 현명하게 팀 연습을 조율해야만 하죠.

Q. 음악적 아이디어는 어떻게 조율하나요?

공부하고, 토론하고, 음악적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죠. 우리는 결과적으로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는데 집중하고 여러 과정을 거치거든요.

Q. 작곡가가 쓴 악보에서 감정을 어떻게 읽나요?

우리는 작곡가가 의도한 감정적인 메시지가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죠. 작곡가 역시 한 인간이니까, 작품에서 감성적으로 통하는 지점이 있어요. 여기에 연주자로서 삶의 경험을 음악에 결부시켜서 표현할 수 있거든요.

Q. 음향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있나요?

우리는 인토네이션의 질을 높이고자 하죠. 또한, 각 악기가 내는 소리가 조화를 이뤄야하죠. 이렇게 된다면 더 맑은 음악을 구현해낼 수 있어요.

Q. 다가오는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with 선우예권>은 어떤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했나요?

우리가 그동안 무대에서 자주해온 레퍼토리로 선정했어요. 한국 관객들에게 그동안 우리가 가꿔온 음악을 선보일 수 있을 거예요.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뉴욕필하모닉스트링콰르텟

뉴욕 필하모닉 현악 4중주단은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창립 175주년을 맞아 악장인 프랭크 후왕을 중심으로 최고의 수석 연주자 4명으로 결성했다. 작년 3월 뉴욕 공연‘존 아담스 Absolute Jest’로 데뷔했다. 네 명의 구성원 모두가 다수의 콩쿠르를 휩쓴 세계적인 솔로이스트다. – (주)두미르, SBU&Partner 제공

제1 바이올린 : 프랭크 후왕

2015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았다. 말로보 뮤직페스티벌, 라비니아 스테이트 소사이어티, 시애틀 챔버 뮤직페스티벌 등 여러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링컨 센터의 쳄버 뮤직협회가 선정한 최고 CMS 2 프로그램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제2 바이올린 : 셰릴 스테이플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악장을 맡고 있다. 세계 각지의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실내악에 초청되었으며, 라호야 페스티벌, 살트베이 챔버 페스티벌, 산타페 챔버 뮤직 페스티벌 등 많은 축제에 초청받았다.

비올라 : 신시아 펠프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을 맡고 있다. 링컨 센터 실내악단, 주피터 챔버 플레이어, 산타페, 등 많은 공연에 초청되었으며, 뉴욕필 수석 하프 연주자인 낸시 앨런과 플루트 연주자 캐롤 윈슨스와 함께 ‘Les Ameis’를 창단했다.

첼로 : 카터 브레이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을 맡고 있다. 에머슨 현악 사중주단, 링컨 센터 실내악단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과 이탈리아이 스폴레토, 산타페, 라셀라 뮤직 페스티벌 등 많은 축제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with 선우예권

공연명 :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with 선우예권

일 시 : 2018년 10월 15일 오후 8시

장 소 : 롯데 콘서트홀

협 연 :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프로그램>

하이든 현악 4중주 Op76 No2. D단조 ‘5도’,

브람스 현악 4중주 2번 A단조 Op.51 No2.

드보르작 ‘피아노 5중주 A장조, Op.81’

로컬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