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의 뜻을 이어간다, ‘2018 황병기 마스터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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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의 음악적 유산으로 마련한 무대가 펼쳐진다.

오는 9월 18일(화)과 19일(수) 양일에 걸쳐 ‘2018 마스터피스-황병기’를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황병기의 실내악’과 ‘황병기와 관현악’으로 주제를 나눠서 진행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지난 2015년에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기획했다. 마스터피스는 매년 한국 창작음악사에 업적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하여 그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황병기 / 국립극장 제공

올해 마스터피스에서 선정한 음악인은 가야금 명인 故 황병기다. 황병기는 가야금 연주를 비롯해 작곡과 교육에서도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또한,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총 6년간 예술감독을 맡은 인연이 있다.

첫날 진행하는 ‘황병기의 실내악’은 황병기의 12작품을 발췌하여 연주한다. 이날 무대는 다섯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미디어아트가 함께 펼쳐진다.

다음날 이어지는 무대는 황병기의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시절에 호평 받은 위촉곡을 모아 다시 선보인다. 특히 작곡가 임준희가 황병기의 ‘침향무’를 오마주한 헌정곡 ‘심향(心香)’을 위촉 초연한다.

한편, 국립극장은 양일 공연의 티켓 2매를 30% 할인해 ‘마스터피스-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패키지를 구매한 선착순 50명에게 황병기의 저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 가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9.18() 연주 프로그램 | 전곡 작곡 황병기

공연 구분 곡명 출연
황병기의
실내악9.18()오후 8*사회 이금희
part 1

관조의 길목에서

미궁(1975) 가야금 이지영, 노래 윤인숙
산운(1979) 대금 박경민, 거문고 오경자
달하 노피곰(1996) 가야금 안나래, 춤 전유오
part 2
심연으로의 여정
(1962) 가야금 곽은아, 장구 김웅식
비단길(1977) 가야금 조윤정, 장구 김웅식
하마단(2000) 가야금 기숙희, 장구 김웅식
part 3

피안의 나날들

춘설(1991) 가야금 이수은, 장구 김웅식
남도환상곡(1987) 가야금 김일륜, 장구 김웅식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산조(1997) 가야금 박현숙, 장구 김웅식
part 4

보석빛 찬가

고향의 달(1976) 노래 강권순,

가야금 최용희, 장구 이승호

시계탑(1999) 가야금 임현․서희선․한향희, 장구 이승호
part 5

환희의 구가(謳歌)

침향무(1974)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파트,

장구 이승호

9.19() 연주 프로그램

공연 곡명 출연
황병기와
관현악9.19()오후 8*지휘 원영석*사회 이금희*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

태양 아래

(작곡 나효신)

가야금 협주곡 밤의 소리

(작곡 황병기, 편곡 황원묵)

가야금 김미경
파트 오브 네이처(Hands)’

(작곡 정일련)

가야금 이지영, 거문고 허윤정
어부사시사춘사’ ‘추사’ ‘동사

(작곡 임준희)

테너, 20인조 합창단
국악관현악 심향*위촉 초연

(작곡 임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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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서울에서 출생한 황병기는 1962년 첫 가야금 창작 독주곡 ‘숲’을 내놓았고 이후 영화음악, 무용음악 등을 작곡해 창작국악의 지평을 열었다. 대표 가야금 작품집으로는 ‘침향무’ ‘미궁’ ‘비단길’ ‘춘설’ ‘달하 노피곰’ 등이 있다.

1965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하와이에서 국악을 연주한 것을 시작으로, 뉴욕 카네기홀을 비롯해 영국·프랑스·스위스·핀란드·이탈리아 등 전 세계의 주요 공연장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했다. 2006년부터는 6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지내며 예술적 실험성과 대중성을 두루 만족하는 작품들로 공연활동을 펼쳤다.

2003년 은관문화훈장, 2004년 호암상, 2006년 대한민국예술원상, 2010년 후쿠오카 아시아문화대상을 받았다. 한국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 끌어올린 그는 문화예술계의 리더로서 예술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으나 안타깝게도 2018년 1월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