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3년 만에 리사이틀

신지아의 바이올린 리사이틀 <신지아 반전反轉>

2675
크레디아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두 얼굴을 드러낸다.

오는 28일 오후 5시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지아 반전反轉>이 열린다. 1부에서는 바흐와 그리그, 2부에서는 시마노프스키와 비에니아프스키의 작품을 다룬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서 신지아는 “‘열정과 카리스마’와 ‘감성과 여성성’이란 상반된 이미지를 모두 반영했어요.”라고 밝혔다.

신지아는 “돌이켜보면 20대 시절은 콩쿠르에 도전하던 패기 넘치던 시절이에요.”라고 말했다. 또 “이제는 연주에서 더 깊은 감정을 다뤄요.”라며 “이번 공연은 두 시절의 모습을 동시에 다루며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는 자리에요.”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샤콘느가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다가와요.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지난 세월을 담아내고 싶어요.” 신지아는 공연 프로그램인 바흐의 ‘샤콘느(Chaconne, BMW1004)’에 빗대어 음악관의 변화를 드러냈다. “훗날에는 또 다른 샤콘느가 나올 수 있도록 감정을 과하지 않게 잘 표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특별히 피아니스트 아키라 에구치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구치는 신지아의 <PASSION> 앨범에서 반주를 맡았다. 신지아는 “에구치와 연주한지 약 10년이 흘렀어요. 다시 만나면 음악적으로 어떤 의견이 오갈지 기대돼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지아는 수영아트트레이드에서 후원받은 ‘과르네리 델 제수(1741)’로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현은 에바피라찌 제품을 쓴다고 밝혔다. “바이올린 현은 악기 후원사에서 ‘이 바이올린과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주신 제품을 써요. 그렇지만 이 현이 따뜻한 음색을 내서 개인적으로도 만족해요.”